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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1(백수해안도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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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설 연휴의 때를 맞아
작년 봄에 찾아갔었던 조용하고 시원스럽게 보이는 바닷가 언덕
위에 있는
초현 팬션에서 한 밤을 보내고
가족이 함께하는 설날 아침을 맞았습니다.
교통 혼잡과 잠자리나 먹거리 등 경비를 비롯한 어려움이 따르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분위기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하는 대 가족 쉼터 자리는
많은 즐거움과 나름대로의 의미를 갖게 됩니다.
설날 아침
아이들은 한복차림으로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에게 세배를 합니다.
온이가 절을 할 때 오빠 언니 동생들이 눈여겨봅니다.
망내 신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설날 세배를 보고 배우면서 신기한 듯 따라 해봅니다.
아이들은 세뱃돈을 받고 좋아하면서
조용히 어른들 말씀을 듣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찬송과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 말씀을 읽으며
주님의 뜻을 새기며 교훈으로 양식을 얻습니다.
오늘은 돈을 사랑하는 마음에 대하여 바울사도가 가르친 말씀을 생각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우리 아이들은
교회에서 아침 성경공부를 하면서
자족하기를 배우는 바울사도의 가르침(빌4:11-12)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어른들께 세배를 하면서도
절하는 자의 마음을 생각하기보다는
돈의 액수에 관심이 더 크지는 않을지 염려도 됩니다.
분별없이 돈을 사랑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딤전6:10)를 아이들과 같이 생각해보도록 했습니다.
넓은 서해바다~
언덕 위의 집~
잘 쉬고 백합죽 먹으러 갑니다.
백수해안도로 전망대에 올라 시원하게 가슴을 펴봅니다.
해안가 산책로 365계단
아니 그 이상을 걸을 때 아이들은 좋아라 뛰어다닙니다.
전남 장흥군 편백숲 우드랜드는
홍보물에서 말하는 그대로
심신이 휴식을 취하고
치유받는 곳으로 여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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