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추석연휴1(동대문역사문화공원) |
|
|
|
|
|
|
추석!
더 바랄 수 없이 좋은 날씨였다.
해마다 추석엔 온 가족이 한적하고 분위기 좋은 곳을 찾아가
하나님께 예배하고 아이들이 즐겨하는 곳에서 2~3일 보내고 왔었지만
올 해는 현이네 가족은 멀리 광주에 계신 현이 외할머니 댁을 찾아가고
우리는 진이네와 함께 누님 댁을 찾아뵙고
누님과 조카와는 바둑도 두었다.
“웬 일로 어디 멀리 안 떠나셨어요?”
우리를 아시는 몇 몇 분들이 물었지만
추석을 꼭 그렇게 보내는 것만은 아니고 이 번처럼 보내는 것도 좋았다.
그 동안 우리나라 추석 명절에는
서울 남쪽 영호남 지방으로 고향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차량 정체가 너무 많아 어려웠을 때
경기 북쪽이나 강원도 지방으로 떠나
비교적 수월한 교통편으로 다녀올 수 있었으나
근래에는 여행 차량들이 많아 어디나 붐비는 모습이다.
시간이 나기에 아이들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찾아갔다.
늘 가까이 있어서 야구장이나 축구장을 찾아가던 옛날과 달리
지금은 특별한 콘크리트 조형물로 디자인 된 곳이어서
옛 맛과는 전혀 다른 장소였다.
디자인박물관을 찾아
샤넬(CHANEL)에서 전시하는 각종 전시품을 신기한 듯
구경하는 아이들..
민이와 신이는 멋진 의자에 앉아 쉬고 가잔다.
크고 넓은 동굴 같은 공간이면서도 시원스럽고 걷기에도 좋았다.
아이들이야 그냥 갈 수 없겠지 달리고 뛰면서 즐긴다.
카메라 앞에 선 진.선.민
유일하게 나그네가 보람과 함께 폼 잡아보는 유일한 사진 한 장인데~..
자세 잡을 줄을 잘 아는 선이 진이
“나도!”
신이가 함께 나섰다.
형 누나들과 함께 즐긴다.
저녁시간
우리는 아이들을 보내고 올림픽 공원을 돌면서
크고 밝은 달이 둥그렇게 떠오르는 동산 위에서
달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며 쉬었다.
|
|
|
|
